증평군청소년수련관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을 만나다' 운영

학생독립운동기념일 맞아 지역 독립운동가 뜻 기려

충북 증평군청소년수련관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3일 증평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증평의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청소년수련관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3일 증평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증평의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지역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청소년들이 역사적 상황 속에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2일간 진행한다. 4일에는 증평여중 학생 20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연병호항일기념관을 방문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독립운동가의 항일정신과 희생정신을 배웠다.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청소년수련관으로 이동해 평화의 소녀상을 직접 만들어보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과 평화·인권의 메시지를 되새겼다.

김병노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듣는 현장 체험을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이 행복한 증평을 만들기 위해 '독립로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 오리엔티어링대회, 진로직업탐색, 청소년 동아리 활동, 국제 청소년포상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