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금강에 대농갱이 치어 15만마리 방류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와 생태계 보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31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날 용산면, 양강면, 양산면 일원에서 토종어류 방류행사를 열었다.

어업인과 공무원 등이 대농갱이 치어 15만여 마리를 초강천과 금강 수계 일대에 풀어 넣었다. 이날 방류한 대농갱이는 몸길이 2~3㎝ 자란 것으로 2년 뒤 성어가 된다.

군은 금강 수계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해마다 뱀장어. 붕어, 쏘가리, 다슬기 등 토종 어패류를 풀어 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종어류 복원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이 행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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