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심각' 단계…충북 방역 강화
24시간 비상근무체계 가동·검사 확대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방역과 상시 예찰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험소는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가동하고 신속한 신고 접수와 현장 출동을 위한 준비 태세를 유지한다.
산란계와 토종닭 등은 기존 월 1회 검사에서 2주 1회 검사로 전환하고, 취약 축종인 오리는 일령에 따라 3회 검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든 가금류는 이동 시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한다.
도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와 계류장, 가든형 식당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하면서 가금농장 일제 집중 소독 주간도 운영한다.
변정운 시험소장은 "겨울 철새 도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가 피해를 막고 닭고기·계란 등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방역 관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과 이달 21일 경기 파주와 광주광역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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