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비닐아세테이트…음성에서 화학물질 또 유출
직원 20명 구토와 호흡곤란 증상…의식은 명료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26일 오전 9시 43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 미곡리의 한 화학물질 보관 업체에서 비닐아세테이트가 누출돼 직원 20명이 구토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업체 내 위험물 유출로 직원 13명이 오심, 구토,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진천중앙제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4명은 응급차로 16명은 자차로 이동했다. 모두 의식은 명료한 상태다.
비닐아세테이트는 주로 합성수지 및 염료 제조에 사용되는 색깔이 없는 액체로 특유의 냄새가 있다. 주로 방수와 코팅에 사용한다.
음성에서는 지난 21일과 24일 대소면의 액체연료 공장과 금왕테크노 산단에서 화학물질이 연이어 유출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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