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묘목 전후방산업협의회 출범…"묘목산업 경쟁력 강화"

시군구 연고사업 육성사업 일환…기술 교류 등 활성화

옥천군 묘목 전후방산업협의회 발족식(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 특구인 충북 옥천군에서 '묘목 전후방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20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날 전략산업클러스터센터에서 '옥천 묘목 전후방산업 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 협의회는 묘목 관련 기업과 농원, 기관,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관계 기관 관계자, 묘목 관련 기업과 농원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출범을 통해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묘목산업 발전 방향과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향후 관계 기관과 연계해 묘목산업 활성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황 군수는 "올해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이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기업과 관계 기관이 힘을 모아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군 이원면은 사질양토로 배수가 좋아 묘목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다. 2005년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국내 묘목 유통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