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개막…19일까지 초정행궁 일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올해로 19회째인 충북 청주시의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7일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막했다.

개막일에는 이범석 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초정약수를 지켜온 조상에게 제를 지내는 영천제를 시작으로 내수읍과 북이면 노인 160여 명을 초청해 양로연을 했다.

축제 둘째 날인 18일에는 홍보대사 윤서령·황윤성·염유리의 특별 공연,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특강, 국가무형문화재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이어진다.

19일에는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 여행스케치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한다.

앞서 지난 11일 성안길에서 열렸던 세종대왕 어가행렬은 18일 초정행궁 일원에서 다시 재현된다.

축제장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거리 악극,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했다. 축제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SNS 인증 결과를 제시하면 28~30일 초정치유마을에서 다양한 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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