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여파 버텼다…충북 9월 대미 수출 전달보다 32%↑

전체 수출액 10.6%…전년과 비교하면 5% 감소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미국 관세 여파에도 충북의 9월 수출액이 전달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1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9월 도내 수출액은 29억 1400만 달러, 수입은 7억 700만 달러로 무역수지 22억 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미 수출액은 전체 10.6%에 달하는 3억 1000만 달러로 전달(2억 3400만 달러)보다 32.5% 늘었다.

하지만 관세 영향이 없었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3월 충북 대미 수출액은 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7% 성장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4월은 3억 54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1.5% 줄었고, 5월에는 3억 2000만 달러로 전달보다도 9.6% 감소했다.

6월 들어서는 3억 달러 저지선도 뚫리면서 2억 7500만 원 달러를 기록해 전달보다 14% 떨어졌다.

7월에는 3억 900만 달러로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8월에 들어서는 수출액이 전달보다 24.3% 준 2억 3400만 달러에 그쳐 올해 최악의 대미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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