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소방차도 못간다…충북 청주 백족사 일대 개선 필요
충북 유일 진입 곤란 지역, 비포장 도로 폭 협소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에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 단 한 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백족사 일대로 소방당국이 실제 진입 훈련을 하는 대표적 대응 사각지로 꼽힌다.
15일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현황'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백족사 일대가 유일하게 진입 곤란 지역으로 분류됐다.
백족사는 충북 문화재자료 58호인 석조여래좌상이 보존된 사찰로 청주동부소방서 관할 구역에 속한다. 해당 구간은 비포장 산지형 도로로 진입 폭이 협소해 소방 차량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소방서는 이같은 이유로 이 일대에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대응 강화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221곳), 부산(108곳), 인천(71곳) 등 대도시에 진입 곤란 지역이 집중돼 있으나 충북은 단 한 곳만 포함돼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소방청과 지자체가 도심형 진입 곤란 지역 개선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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