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교부금 5억 확보
교육청과 함께 온마을 늘봄체계 구축 좋은 평가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존 관리지역에서 선도 지역으로 승격돼 최대 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 발전 전략을 자율적으로 마련하고 지역인재를 육성·지원하는 체제다. 특구는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한다.
교육부는 전국 56개 특구를 대상으로 운영 전반과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꾀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했다. 평가에 따라 선도지역 승격, 관리지역 유지, 탈락을 결정한다.
세종시는 지난해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이번 평가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했다.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 미래교육을 대비하는 모델학교 운영,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 등 9개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와 교육청은 이번 승격으로 5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교육 선도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또 기회발전특구와도 연계해 미래전략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육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선도지역 승격은 세종시가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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