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생거진천문화축제서 고향사랑 손길 이어져

기업 4곳, 팬클럽 1곳서 3500만원 기부

충북 진천군이 주최한 46회 생거진천문화축제 현장에서 지역 사랑을 확인하는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졌다.(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46회 생거진천문화축제 현장에서 지역 사랑을 확인하는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졌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여러 기업과 축제 참가 가수 팬클럽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총 3500만 원을 기탁했다.

㈜한성환경기연 김동규 대표와 ㈜거광이엔지 김태흥 대표, (합)신양건설 이종명 대표, ㈜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 김상기 대표가 각각 500만 원에서 1000만원씩 총 3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동규·김태흥·이종명·김상기 대표는 "진천군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트로트계 감성 귀공자로 불리는 가수 송민준의 팬클럽 '대한민준' 충청지역 회원들도 500만 원을 전달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송민준의 진정성 있는 무대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라며 "그 마음을 본받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팬덤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귀중한 기부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성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