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매장서 휴대전화 절도행각 20대 구속 송치

청주청원경찰서./뉴스1
청주청원경찰서./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전국을 떠돌며 휴대전화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A 씨(24)를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청주와 경북 구미, 대구 휴대전화 중고매장에서 3차례에 걸쳐 32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지난달 초에는 피시방 카운터에서 두 차례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을 벌여 광주의 한 모텔에 머물던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중고로 팔아 생활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수년 전 복역했던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