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119천사지원금으로 마련한 화재안전용품 기탁

화재 대피용 마스크·자동소화패치 2000가구 전달

충북소방본부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17일 화재안전용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충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소방본부가 17일 도소방본부 대회의실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19천사지원금으로 구매한 화재안전용품(30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119천사지원금'은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으는 성금으로 화재피해 가구 지원 등에 쓰인다.

이날 전달된 화재 대피용 습식 방연마스크와 자동소화패치는 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0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119천사지원금이 화재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