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생거진천쌀 고품질 날개 단다
70억원 투자 연간 2만2000톤 쌀 가공 처리 규모 갖춰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진천·증평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덕산읍 산수리)의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69억 6200만 원(국비 27억 8500만 원, 도비 4억 1700만 원, 군비 9억 7500만 원, 법인 자부담 27억 8500만 원)을 투입했다.
사업은 현미 도정가공 시설 신축을 비롯해 사일로 300톤 2기, 500톤 2기, 냉각기, 투입구 개보수 등을 추진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증축·보강한 내용을 직접 확인했다.
이 사업으로 △저장 능력 1600톤으로 확대 △건조 능력 연 1000톤 증가 △가공 능력 연 7000톤 증가를 기대한다. 연간 2만 2000톤 처리가 가능한 규모를 갖췄다.
송 군수는 "이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우리 지역 농업의 미래 핵심축"이라며 "생산에서 그치지 않고 유통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길 기대한다"고 했다.
군은 △2022년 벼 이송 차량 지원, 생거진천쌀 특별 판촉전 운영 △2024년 노후 RPC·DSC 장비 보강, 가공시설 현대화, 건조·저장시설 개보수 등 연차별 보조사업을 추진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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