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세종 완성' 추진특위 2차회의 열어…이행계획 논의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 아냐"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 50번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주요 내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시대위는 26일 세종 청사에서 민간 위촉위원들과 국회사무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특별위) 2차 회의를 열고 세부 이행계획을 논의했다.
특별위(위원장 이춘희 전 세종시장)는 이날 이 대통령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설계 공모 일정 등 추진 상황을 지속 관리하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행정수도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쟁점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서울에 있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거론돼온 의사당 분원, 대통령 2집무실 건립과는 개념 자체가 다른 것이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행정수도의 완성은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균형성장 전략의 핵심인 행정수도 완성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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