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금품수수 의혹 청주시청 건립사업까지 '불똥'
김성택 시의원 "비리 의혹 시공사 전면 재검토 필요"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 의혹 불똥이 청주시 신청사 건립 사업으로까지 튀는 모양새다.
김성택 청주시의원는 21일 보도자료를 내 "삼양건설은 현재 KCC건설과 신청사 시공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며 "3413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신청사 건립 사업은 청주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만큼 가장 깨끗하게 지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출장을 앞둔 김 지사에게 지난 6월 26일 도청 집무실에서 여비 명목으로 현금 500만 원을 건넨 당사자로 지목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삼양건설 대표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돈이 회삿돈일 것으로 보고 21일 오전 지사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삼양건설 회계장부 등도 압수했다.
김 의원은 "사업 참여 업체가 사회적 비리 의혹에 연루된 상황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입찰 과정에서 불법적 청탁이나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된 것은 없는지, 컨소시엄의 적격성 여부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청주시는 조달청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으로 선정된 KCC건설(지분 60%)-삼양건설(지분 40%) 컨소시엄과 지난 6월 16일 신청사 건립 계약을 했다.
입찰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청주시와 지역 정치권의 도움으로 삼양건설을 이미 시공사로 낙점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지난 6월 30일 착공한 청주시 신청사 사업은 상당구 상당로 일원 2만 8572㎡ 용지에 공사비 2010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2층, 건축물 전체 면적 6만 1752㎡ 규모로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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