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강남 1시간' 수도권 광역철도 '제천 연장' 구축 사업 본격화
제천시, 수도권 광역철도 제천연장 타당성 용역 보고회 개최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수도권과 충북 제천시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제천시는 '수도권 광역철도(전철) 제천연장 타당성 조사 및 기술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팀앤컴퍼니와 ㈜피토우컨설턴트가 맡아 내년 7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또 연구 과정에서 철도망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이에 따른 기술·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은 기존 중앙선을 활용해 GTX-D(수도권 광역철도)와 경의·중앙선의 제천 연장을 추진하는 게 주요 골자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제천 1호 공약인 GTX-D 제천 연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GTX-D 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포에서 각각 출발해 부천, 삼성, 수서, 원주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제천시는 원주~제천 37㎞ 구간 연장을 국가 철도망 계획에 넣어 달라고 요청 중이다.
GTX는 수도권과 외곽지역의 장거리 통근자의 편의를 위해 기존 지하철보다 2~3배 빠른 속도(최고 약 200㎞)로 이용할 수 있는 광역철도다. 노선이 연장되면 제천에서 강남까지 1시간 이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제천시는 수도권 광역철도 제천연장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과 함께 충북의 거점도시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와 강원 동부를 아우르는 교통·경제·문화의 중심도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제천시가 철도교통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광역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해 제천시가 교통, 산업, 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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