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촌 온열질환 예방 에어냉각조끼 시범 보급
농촌진흥청 개발…온도 13.8% 낮춰
- 윤원진 기자
(단양=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농촌지역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에어냉각조끼를 시범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조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제품으로 온도는 13.8%, 습도는 24.8%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심박수 억제와 땀 배출량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
보텍스 튜브를 통과하면서 차가워진 압축공기가 공기관을 통해 의복 안쪽으로 보내져 작업자의 체온 상승을 낮추는 원리다.
다만 전기를 사용하는 콤프레셔가 필요해 하우스 고추나 배추 육묘를 생산하는 하우스 재배 농가에만 보급했다.
일반 농가에는 에어작업복을 지원했다. 에어작업복은 휴대용 전원으로 가동하는 냉각 팬을 장착한 조끼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현장 기술 지도와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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