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금천초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우승…시즌 3관왕 달성
이수빈·이운희·연지우 18골 합작에 골키퍼 김세미 12개 세이브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은 청주 금천초등학교가 강원 태백에서 열린 '22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에서 경기 가능초등학교(20-11)를 누르고 우승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천초는 조별리그에서 청주한벌초(16-5), 경주초(18-6), 대구성서초(21-9)를 꺾었다. 8강과 준결승에서는 경주초(18-6)와 대구사수초(17-10)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금천초는 부상 투혼을 벌인 주장 이수빈이 경기 최다인 9골로 공격을 이끌고, 이운희와 연지우가 각각 6골과 3골로 화력을 보탰다.
특히 골키퍼 김세미는 놀라운 집중력과 함께 12개 세이브(방어율 52.2%)로 골문을 걸어 잠그는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대회 기간 공수에서 활약하며 금천초 우승을 견인한 나가온이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노규호 감독교사와 서문환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
금천초 관계자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2025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한 3관왕으로 명실상부한 여자 초등부 핸드볼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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