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연동중학교, 2029년 내판리→다솜리로 이전

35학급 825명 규모 신설…교명 유지

신설 이전하는 세종 연동중학교 위치도. (세종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 연동중학교 조감도. (세종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연동중학교가 연동면 내판리에서 5-2생활권(다솜리)으로 신축 이전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연동중 이전 재배치(안)을 누리집에 행정 예고했다.

2029년 3월 이전 재배치될 연동중은 35학급(특수 2학급 포함) 825명 규모다. 현재 16명(1학년 6명, 2학년 1명, 3학년 9명)이 재학 중이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개발로 인해 도심 인구 쏠림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5-2생활권의 입주가 시작되면 5년 이내 자연 폐교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교육청의 판단이다.

교육청은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의견을 들어 학교 이전·신설 계획(안)을 수립했다.

교육청이 지난달 16~20일 연동초·연동중 학생과 학부모 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1명(92.6%)이 찬성했다.

이전 후에도 교명은 유지한다. 학적과 동창회 기수도 승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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