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약국 2곳과 '생명사랑실천가게' 협약…자살 예방 협력

제일약국·중원메디컬약국… 자살위험징후 고객 조기 발견

제천시, 생명사랑 실천약국 2곳 신규 협약 체결.(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제일약국과 중원메디컬약국과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사랑실천가게' 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약국은 현장에서 자살위험징후가 있는 고객을 조기에 발견해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참여 약국에 자살 예방 관련 정보와 생명 사랑 물품(전용 약 봉투, 소책자, 홍보물 등)을 지원한다.

현재 제천시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지역 약국은 모두 53곳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약국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공간이어서 자살 예방 등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살 예방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