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순항…옥천 78.95%·영동 66.4%

(옥천·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과 영동군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9일 옥천군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요일제 신청이 종료된 지난 27일 기준 3만 7844명(82억 원)이 신청을 완료했다. 전체 지급 대상자 중 78.9%가 신청한 셈이다.

지급 수단별로는 옥천사랑상품권(향수ok카드)이 65.7%로 가장 많았고, 신용·체크카드가 34.3%로 뒤따랐다.

옥천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고령 가구와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동군은 지난 27일 기준) 대상 4만 3053명 중 2만 8570명(2만 5848건)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전체 지급률 66.4%를 기록했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1만 4352건(55.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동사랑상품권 6067건(23.5%), 선불카드 5358건(20.7%), 지류 71건(0.3%) 순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꾸려 운영 중이다. 영동읍행정복지센터는 선불카드와 지류 접수와 함께 별도 부스를 마련해 영동사랑상품권 온라인 신청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영동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