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엽 행복청장, 지방시대위 찾아 "행정수도 완성 협조 요청"

김경수 위원장과 면담…김 "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

강주엽 신임 행복청장(왼쪽 맨 앞)이 24일 지방시대위를 방문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오른쪽)과 대화를 하고 있다. (행복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이 2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김경수 위원장과 면담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행정수도 완성은 강 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화두다. 그는 지난 14일 청장 임명 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종시가 행정수도이자 지역의 성장거점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세종시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서는 세종시 국가 상징구역 조성을 행복청 과제 1순위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도 취임사에서 핵심 과제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세종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을 위한 법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대한민국의 백년을 책임질 역사적 과업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방시대위원회도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도 "국가 균형발전은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다시 돌릴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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