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 자치기구 연합활동 '증청문 홀릭' 성료
청소년이 직접 만든 축제…300여 명 참여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과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과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증청문 홀릭'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증청문 홀릭'은 매년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추진하는 자치기구 연합활동이다.
올해는 청소년들의 요청으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확대 운영해 참여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운영위원 17명과 동아리 소속 청소년 70여 명이 힘을 모아 디자인, 공예, 네일아트, 음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청소년문화의집 1·2층에서는 △환경부스 △상담부스 △체험부스 △카페부스 △포토부스 5개의 테마로 구성한 10여 개의 체험존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어울림터에서는 청소년 사회자의 진행으로 댄스동아리 버스킹과 즉석 장기자랑이 이어져 현장을 찾은 청소년과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연합동아리 서지민 회장은 "청소년운영위와 동아리가 힘을 모아 직접 기획한 행사라 더욱 뜻 깊었다"라며 "우리 손으로 만드는 행사로 더 많은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다"라고 했다.
정해경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증청문 홀릭은 청소년 활동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키우는 대표적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흠뻑 빠져들 만큼 매력 있는 활동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기획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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