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범람 위험'…청주 오송 상봉리·호계리 주민 대피령

오전 7시 40·50분 재난안전문자
환희교(병천천) 지점에 홍수경보

폭우에 잠긴 미호강 성재2교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범람 우려로 오송 지역의 일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청주시는 17일 오전 7시 40·50분에 오송읍 상봉리·호계리 일대 하천 범람 위험이 커졌다며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긴급 대피할 것을 재난 문자를 통해 전파했다.

대피 대상은 호계리 30가구, 상봉리 10가구 등 총 40가구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0분에는 옥산면 환희교(병천천) 지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고, 오전 8시에는 오송읍 미호강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청주 흥덕구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230㎜의 폭우가 쏟아졌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