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초, 큰학교·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
상신초·문상초와 몸활동과 디지털 테크 Jump 진행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상신초등학교, 문상초등학교를 초청해 '몸활동과 디지털이 함께 하는 테크 Jump'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큰학교-작은학교 상생 모델의 하나로 규모가 작은 농촌학교와 큰 학교 간 연합으로 교육 기회를 넓히고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려고 마련했다.
초평초가 주관한 공동교육과정은 '몸활동과 디지털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신체활동과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체험 중심의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미지 모델학습, 조건에 따른 코딩 알고리즘, 디지털 스포츠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과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르도록 설계했다.
프로그램은 강당과 운동장에서 3개의 체험 중심으로 진행했다.
디지털 바운스 챌린지에서는 에어바운스와 함께하는 인터랙티브 스포츠 활동으로 디지털 기술을 몸으로 체감하며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디지털 체력 측정 몸 활동에서는 이미지 모델학습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기반 체력측정 디지털 장비와 상호작용하며 피지컬컴퓨팅의 개념을 체험했다.
물놀이와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활동에서는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더운 여름을 신나게 즐겼다.
학생들은 "학교가 달라도 함께 활동하니까 더 재미있다" "몸을 움직이면서 디지털 기계를 조작하니 색다른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구상 초평초 교장은 "큰학교-작은학교 간 연계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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