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면 인구 1만 8715명…읍 승격 준비 착수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대소면 인구가 음성읍·금왕읍보다 많아졌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기준 대소면 내국인 인구는 1만 8715명으로 음성읍 1만 5958명, 금왕읍 1만 8684명보다 많다.

대소면은 지난해 7월 성본 산업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했다. 인구가 2만 명이 넘으면 읍 승격을 추진할 수 있다.

음성군은 대소면 내국인 인구 2만 명 달성 시 조속히 읍 승격 행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주민 설문조사도 하고 있다.

대소면은 지난 3월부터 읍 승격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전입 축하 이벤트와 유동 인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종희 대소면장은 "읍 승격 시 성본 산단 공동주택 단지를 별도 행정리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왕읍도 11월 공동주택 150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대소면과 함께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