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2주기' 충북도 7일부터 추모 주간 운영

전 직원 추모 리본…음주 회식 등 자제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전 직원이 추모 리본을 달고 회의나 행사 개최 시 묵념을 진행한다. 음주 회식과 유흥을 자제하는 추모 분위기도 조성한다.

또 11개 시군과 유관기관 등에 추모 현수막 게시 등을 안내했다.

15일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주관으로 여는 2주기 추모행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동참하는 경건한 추모 주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미호천교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범람한 강물이 궁평2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을 숨지게 한 사고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