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쏘가리 치어 1만5000마리 충주호에 방류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

5일 충북 충주시가 쏘가리 치어 1만 5000마리를 충주호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쏘가리 치어.(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쏘가리 치어 1만 5000마리를 충주호에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방류 행사는 전날 주민과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량면 하천리와 살미면 재오개리에서 열렸다.

쏘가리는 매운탕과 회로 주로 소비되며 민물장어 다음으로 고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어업인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효자 물고기다.

충주시 관계자는 "치어 방류로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뱀장어 치어 1만 5000마리를 방류한 충주시는 오는 10월까지 △다슬기 90만 패 △대농갱이 6만 마리 △버들붕어 2000마리 △대륙송사리 1만 2000마리를 충주호와 탄금호, 남한강에 방류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