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상수도 현대화로 유수율 91%로 끌어올려…예산 6억 절감

충북 진천군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진천군 제공)/뉴스1
충북 진천군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상하수도사업소는 2020년부터 추진한 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상수도 시설 전반의 개선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17억 원(국비 128억 원, 지방비 89억 원)을 들여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한 상수 관망 정비 및 블록시스템, 유지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진천읍 사석리와 문백면 사석 배수지 급수구역은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사업 시행 전 59.6%에 불과하던 유수율을 2024년(누계) 91.6%까지 끌어올렸다.

덕분에 매년 약 37만 톤의 누수량을 저감하고, 연간 부과량 기준 약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유수율은 수돗물의 총생산량 중 주민에게 공급돼 요금으로 부과하는 양의 비율을 말한다.

특히, 블록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시스템을 통한 고도화한 상수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첨단기술 기반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가 가능해 졌다.

최영훈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실시간 감시를 통한 수도사고 예방과 누수 관리가 가능해 졌다"라며 "철저한 상수도 관리로 주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