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6일 증평농협 대회의실서 '농촌 왕진버스' 운영
농촌지역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농협중앙회와 함께 하는 농촌왕진버스를 오는 26일 증평농협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을 위해 보건·의료 인프라를 직접 마을로 가져가는 전국 단위 복지사업이다. 증평군에서는 지난해 처음 시행해 주민 2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약 300명의 주민에게 양·한방 진료를 비롯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료 항목은 내과·치과·한방·안과 등이다. △의료비 절감과 식생활 개선 교육 △구강검진과 예방수칙 안내 △검안과 돋보기 무료 제공 △디지털 배움교실 운영 등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진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지역 농업인과 주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재영 군수는 "농촌 왕진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의료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증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건강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의 보건복지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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