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불 감시까지…충주시, 송전선탑 산불 감시카메라 운용

11곳 CCTV 설치, AI 활용 영상 실시간 분석

충북 충주시가 송전선탑을 활용해 산불 감시카메라를 운용한다.(챗지피티 생성)/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송전선탑을 활용해 산불 감시카메라를 운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충주시는 앙성면 영죽리 등 송전선탑 11곳에 산불감시 CCTV를 설치한다.

산불 감시카메라는 인공지능(AI)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불 발생 여부를 판단한다. 카메라에는 열감지 센서도 있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산불을 감시한다.

AI 산불 감시 카메라가 수집한 각종 정보는 산림청과 자치단체에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기존 유인 감시에 무인 감시 기능을 더해 산불 조기 진화와 뒷불 감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 감시 도입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그동안 산불대책상황실에서 9대의 CCTV로 산불을 상시 감시해 왔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