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사곡1리 남자 경로당, 대한노인회 '모범경로당' 선정

투명한 회계관리, 봉사활동 등 높이 평가

충북 증평군은 21일 증평읍 사곡1리 남자 경로당에서 모범경로당 현판식을 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1일 증평읍 사곡1리 남자 경로당에서 '모범경로당 현판식'을 했다.

모범경로당은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의 추천으로 대한노인회 충청북도연합회가 △투명한 회계 관리와 운영 규정 준수 △회원 관리 △프로그램 운영 △봉사활동 △자체 사업 발굴 추진 등 6개 항목을 심사해 선정한다.

선정한 경로당에는 모범경로당 현판과 함께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사곡1리 남자 경로당은 철저한 회계와 비품 관리는 물론, 상·하반기 연 2회의 투명한 회계 보고로 운영에 신뢰를 얻고 있다.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마을 환경정화와 분리수거 활동을 꾸준히 실천했다.

연제빈 노인회장은 "31명의 회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자긍심을 갖고 솔선수범해 모범경로당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충북 도내에서 3곳만 선정된 모범경로당에 사곡1리 경로당이 포함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만큼, 마을 공동체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