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2곳 추가 확진…55농가 18.98㏊ 피해
충주 33곳, 음성 8곳, 제천 7곳 등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와 음성군 등 2곳의 과수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했다.
도는 발생 과원에서 매몰 작업을 진행하고 인근 과원에서 긴급 정밀예찰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2일 충주시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8개 시군 55개(18.98㏊) 농장으로 확산했다.
전국적으로 101개 농가(39.9㏊)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는데 절반 이상이 충북이다.
지역별로 충주 33곳(13.62㏊), 음성 8곳(1.48㏊), 제천 7곳(2.85㏊), 괴산 2곳(0.26㏊), 진천 2곳(0.12㏊), 단양 1곳(0.50㏊), 청주 1곳(0.15㏊), 증평 1곳(0.01㏊)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 등 과일나무 전염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다. 주로 잎과 가지가 새로 돋아나는 5~6월 발생해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잠잠해진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64개 농가(28㏊), 2023년 89개 농가(38.5㏊), 2022년 88개 농가(39.4㏊)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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