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수국민체육센터 9월까지 엘리베이터·헬스장 교체

사용 중단 엘리베이터 교체, 악취 민원 헬스장 바닥 정비

내수국민체육센터(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는 9월까지 청원구 내수국민체육센터의 노후한 엘리베이터와 헬스장 바닥을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 준공된 내수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체육관(배드민턴장), 헬스장 등을 갖춘 지역 공공 체육시설로 개관 20년이 지나 전반적인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특히 엘리베이터는 사용 연한이 15년을 넘겨 최근 운행을 중단했다.

전체 6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엘리베이터를 교체하고, 폐타이어 소재로 조성돼 악취 민원이 이어졌던 헬스장 바닥(129㎡)도 새 자재로 바꿀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공사를 추진하고 이용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3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발생한 천장 붕괴 사고 이후 내수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한 노후 체육시설 7곳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 상태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