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읍, 주민 화합행사·경로잔치 성황리 개최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 괴산읍은 16일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괴산읍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읍 화합행사 및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소속 농악, 민속 장구, 색소폰 연주 등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1부 기념식과 2부 마을별 윷놀이 대회를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주민 10명에게 표창장을 줬다. 효행상은 이가현 군(괴산고)과 김정숙 씨(동부2리)가, 장한어버이상은 이동현 씨(서부1리)가 각각 수상했다.

모범군민상은 류건희 씨(사창1리)와 오필규 씨(신항2리), 김영수 씨(정용리), 고명옥 씨(금산리)가 받았다.

모범노인상은 유화준 씨(원검승노인회장)와 최만중 씨(능촌2리 길골노인회장)가 수상했다. 지역발전유공자상은 이규선 씨(제월1리 노인회장)가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울재가복지센터 황봉하 센터장이 군민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별로 선정한 24명의 장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사진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완성한 액자는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태 괴산읍 화합행사 및 경로잔치 추진위원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전수 읍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괴산읍이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