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경로당에 친환경 쌀 공급…탄소중립 실천 앞장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역 경로당 122곳에 하반기 친환경 쌀 공급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경로당에 10㎏ 친환경 쌀 976포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732포를 또 공급했다. 오는 11월에는 회원 수가 많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430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3일 (사)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증평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업무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덕분에 친환경 영농 기반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저탄소 농업으로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받은 경로당 어르신들 역시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더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에 안심이 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로 환경까지 지킬 수 있어 의미 있는 정책이라는 반응이 대체적이다.

이재영 군수는 "친환경 영농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다양한 시책 발굴로 친환경 영농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