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전수조사…"강사·운영 사례 없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리박스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4일 서울 종로구 리박스쿨에서 취재진이 사무실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자료사진)  2025.6.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리박스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4일 서울 종로구 리박스쿨에서 취재진이 사무실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자료사진) 2025.6.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늘봄학교에서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늘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민간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알려지자 지난 4일부터 초등·특수학교,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2021년부터 현재까지 리박스쿨 관련 민간자격증 보유 강사를 채용한 사례는 없었다. 또 관련 기관이나 단체와 협약해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도 전무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의 질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p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