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청주에서 1시간 머문 체류인구 406만명…등록인구 대비 4.6배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지난해 하루 1시간 이상 충북 청주에 머문 '체류인구'가 주민등록 인구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정연구원의 공간 분석센터 자료를 보면 지난해 청주 체류인구는 월평균 406만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88만 명)보다 4.6배 많았다.

행정안전부 기준 체류인구는 출근, 등교, 관광, 쇼핑, 병원 등으로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외지인을 뜻한다. 시정연구원은 분석자료 한계상 체류인구를 월 1회, 하루 1시간 이상 머문 사람으로 확대했다.

체류 인구는 4월과 10월에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에는 지역 축제가 열리면서 4월에는 518만 명, 10월에는 417만 명을 기록했다.

출근 목적 체류인구는 오송읍 13만 명, 오창읍 6만 명, 현도면 4만 명, 남이면 2.8만 명, 옥산면 2.3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주거지역보다 산업단지가 있는 시 외곽지역에서 체류인구 유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등교 목적은 사창동 12.6만 명, 성화개신죽림동 12만 명, 내덕동 10만 명, 강내면 8000명으로 이곳에는 충북대학교와 청주대, 서원대학교, 충청대학교가 있다.

관광목적은 청남대와 대청호가 자리한 문의면 22만 명으로 집계됐다. 약속, 친가 방문, 단순 방문, 대중교통 이용 등의 기타 체류인구는 오창읍 33만 명, 오송읍 29만 명, 내수면 24만 명, 현도면 16만 명, 가경동 15만 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시 정보통신과 테이터팀에서 제공한 이동목적 데이터(KT)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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