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인구 저밀도 행정동 병합·인력 재배치 필요"

이영신 의원 임시회 5분 발언

이영신 청주시의회 의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보건환경위원회 소속 이영신 의원은 1일 "인구 구조,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읍·면·동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임시회(94회) 본회의 5분 발언으로 "통합 이후 10차례 넘게 조직개편을 추진했지만, 대부분은 본청 기능 조정이나 과 단위 재배열에 집중됐다"며 "읍·면·동 등은 실질적인 재설계 없이 현상 유지에 머물러 조직 유연성과 공공서비스의 적시성·맞춤성 확보에 한계를 드러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 1만 5000명 미만 소규모 동이 다수 존재하는 반면 급격히 증가한 지역의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은 민원 폭증 등 업무 과중이 발생해 조직 간 형평성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사무관·팀장 정원은 유지하되 수요에 따라 기능 재설계와 맞춤형 인력 재배치가 시급하다"며 "인구 저밀도 행정동은 행정구역 병합은 물론 행정인력 재편성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6급 무보직이 과도하게 편중되면서 발생하는 업무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구청 간 인력도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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