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서 생명의 소중함을"…진천 초평초, 전교생 텃밭 가꾸기

단발성 체험 아닌 지속적인 교육과정으로 연결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 학생들이 25일 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진천교육지원청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 학생들이 꼬마 농부로 변신했다.

이 학교는 25일 전교생 116명이 참여한 가운데 흙을 만지고 작물을 심는 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자연 친화적인 교육의 하나로 마련한 행사다.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체험하도록 기획했다.

텃밭에는 상추, 가지, 고추, 호박, 부추 등 다양한 채소를 심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구분한 텃밭 구역에서 직접 씨앗을 심고 물을 줬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윤승민 학생은 "흙을 직접 만지고 씨앗을 심어보니 정말 신기했다. 나중에 고추가 열리면 가족과 같이 먹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는 이번 텃밭 가꾸기 행사를 단발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과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텃밭을 가꾸며 식물의 생장 과정을 배운다.

수확한 작물은 급식 재료로 활용하거나 지역사회와 나누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구상 초평초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텃밭 가꾸기를 통해 책임감과 협동심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초평초등학교는 학생 중심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하며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 현장을 만들 계획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