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작년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평가 도내 1위 달성

체계적 세무조사 계획 수립, 납세자 중심의 세정 행정

증평군청 전경/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024년도 지방세 세무조사 추진실적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해 탁월한 세정 역량을 입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북도가 세무조사 업무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표창해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세수 확충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했다.

평가 항목은 △세무조사 추징세액 △총부과 대비 추징세액 비율 △전년 대비 추징세액 증가율 △세무조사 목표액 달성률 △세무조사 목표 건수 달성률 등 5개 분야다.

증평군은 체계적인 세무조사 계획 수립과 납세자 중심의 세정 행정을 바탕으로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년 대비 추징세액 증가율과 목표 달성률 부문에서 도내 다른 지자체를 큰 폭으로 앞섰다.

군은 매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로 정기 세무조사 대상을 엄정하게 선정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2024년에는 창업중소기업, 비상장법인 과점주주, 자경농민 감면 등 특정 분야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를 강화해 탈루·누락 세원 2억 2000만 원을 추징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성과는 공직자들의 전문성과 헌신, 납세자들의 성숙한 세정 의식이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방세 취약 분야에 대한 체계적 기획 조사로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세정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