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보병사단 예비군훈련 시작…VR 전술사격·자율 신청 도입
서바이벌 장비 착용 시가지 훈련 등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육군 37보병사단은 지난 4일부터 예비군훈련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사단은 지난달 예비전력관리 업무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소집교육을 실시하고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현재 운영 중인 3개의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에는 서바이벌 교전 장비를 착용하고 모의 교전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시가지 훈련,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멀티스크린에 교전 상황이 묘사돼 실전처럼 훈련하는 VR 영상 모의 전술사격 훈련 등을 진행한다.
예비군훈련 체계개선을 위해 지역예비군훈련 자율 신청체계도 도입해 시범 적용한다. 예비군이 원하는 일정에 훈련을 신청해 참석할 수 있는 자율성이 부여된 체계로 시범 적용 이후 지속 적용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올해 충북지역 예비군훈련은 연말까지 8만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 대상자는 해당 예비군중대에 전화 또는 국방부 인터넷 예비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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