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명맥 이어졌으면"…보은군·옥천군 입학축하금 응원

보은 내북면발전회·옥천 안사천사모 등 전달 이어져

보은군 내북면발전회 입학축하금 전달식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에서 새싹들을 응원하는 입학 축하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보은군에 따르면 2025년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 또는 모와 자녀가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군내에 주소를 두고 2025년 1월 1일 이후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다.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을 준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상시 신청받는다. 입학생 주소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재단법인 내북면발전회는 전날 보은 내북초등학교 신입생 5명에게 입학축하금을 전달했다. 1명당 50만 원씩 총 250만 원의 축하금을 전달했다.

정영이 이사장은 "입학생이 늘어 면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내북초등학교의 명맥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군 '안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 입학 축하금 전달식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군 '안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안사천사모)'도 전날 안내초등학교 올해 입학생 1명에게 꿈나무통장 장학금(20만 원)을 줬다.

이 장학금은 안사천사모에서 미래의 안내면을 이끌어갈 새싹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자 모은 금액이다.

안사천사모는 2018년부터 매년 안내초등학교 신입 입학생에게 꿈나무통장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6명의 새싹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안사천사모는 안내면 주민과 출향인들이 안내면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2004년 구성된 모임이다. 매월 1인당 1004원씩 '천사'기금을 모아 후원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이요셉 안내면 주민자치회장은 "자라나는 새싹들이 훌륭한 인물로 성장해 안내면을 빛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