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배우는 도로명주소…증평군 교육 희망학교 모집

초등 3학년 대상 9월까지 교육

증평군이 초등학교를 찾아 도로명주소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 희망학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육은 학생들이 가상세계에서 도로명주소 체계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실생활에서 활용하도록 하려고 기획했다.

교육은 행정안전부와 KT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PLACE B'을 활용해 진행한다. 학생들이 아바타를 통해 가상세계에서 직접 주소정보시설을 탐색하고 체험하는 방식이다.

건물번호판, 도로명판,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의 종류와 건물번호 부여 체계 등을 알아보고 길 찾기 실습, 퀴즈풀이 등 게임요소를 접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교육은 9월까지 각 학교 컴퓨터실에서 진행하며,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 증평군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일정 협의가 이뤄지면 군 관계자가 해당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으로 도로명주소 체계를 알기 쉽게 이해할 시간"이라며 "학생들이 주소정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