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역경제·교통 등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위한 8대 중점 분야

충북 괴산군이 13일 오전 설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설을 앞두고 군민의 생활 안정과 안전 확보를 위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송인헌 군수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생활 불편과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8대 중점 분야 대응 방안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연휴 군민과 귀성객 편의를 위한 △교통소통과 안전대책 △재난·사건·사고 예방 △민생경제와 서민생활 안정 △비상진료 체계 수립 △상하수도와 쓰레기 처리 대책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 △공직기강 확립 △검소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등 8대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군은 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진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지정해 긴급 의료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과 불법 노상 적치물, 현수막 정비도 병행한다.

주민 생활 필수 시설인 상수도 긴급보수를 지원하고, 계량기 파손과 누수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긴급 상황 때 초기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명절 분위기를 북돋우겠다는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설 연휴 기간 생활 불편과 안전 공백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건강하고 따뜻한 설을 보내시길 당부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