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노근리평화상 인권상에 '한베평화재단' 선정
방송부문 KBS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등 수상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재단법인 한베평화재단(이사장 강우일)이 17회 노근리 평화상 부문 '인권상'을 받는다.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일 "그동안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 학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활동과 전쟁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해 온 '한베평화재단'을 올해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근리 평화상은 한국전쟁 초기 충북 영동 노근리에서 일어난 미군에 의한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의 아픔을 딛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알리려고 2008년 제정했다.
올해 언론상 방송부문에는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KBS, 하누리·오광택 기자)가 선정됐다.
여성 노숙자들의 쉼터가 없는 사각지대의 현실과 그로 인한 문제점들을 다룬 탐사보도로 취재가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가 직시해야 할 인권 문제를 다루었다는 측면에서 수상자로 선정했다.
언론상 신문부문은 '8000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부산일보, 이승훈·변은샘·손희문 기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학상 장편부문에는 '새벽의 그림자'(최유안, 은행나무출판사)가 뽑혔다. 이 소설은 독일 통합과 남북 분단의 아픔이 겹치는 상징적 공간에서, 분단이 낳는 인권문제와 분단을 넘어서는 태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의 문학세계가 높다고 평가했다.
특별상부문에는 연세영씨(58·전 경향신문 기자)가 선정됐다. 시상은 11월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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