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사용 중보다 보관 중 더 위험…5년간 93명 다쳐
부탄 캔 화기 주변 방치 등 사고 원인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최근 5년간 이동식 부탄가스 사고로 93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는 모두 89건으로 전체 가스 사고의 20%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93명 발생했고,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는 연소기를 사용 중인 경우(40.4%)보다 보관·가열 중(59.6%)에 더 많이 발생했다. △부탄 캔 화기 주변 방치 △음식물 조리 중 부탄캔 과열 △인덕션·난로 등 상단 보관 등이 주요 사고원인이다.
정부와 공사는 2023년부터 파열 방지 기능을 장착한 부탄 캔을 전면 보급할 수 있게 조치했다. 파열 방지 부탄 캔 보급 이후 파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022년 15명에서 2023년 9명으로 40% 감소했다.
공사는 앞으로 캠핑용 연소기에 '산소결핍 안전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미검사 용품 유통을 차단하는 등 가스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로 했다.
부탄 캔은 세계적으로 연간 약 8억 개가 소비되고 있는데, 이 중 2억 개 정도가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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