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EASA 항공정비사 자격증 시험에 재학생 10명 합격

EASA 특별반 운영 성과…훈련 프로그램 적극 도입

18일 극동대학교는 유럽항공안전청(EASA) 항공정비사 자격증 시험에 재학생 1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항공정비학과 수업 모습.(극동대 제공)2024.6.18/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극동대학교는 유럽항공안전청(EASA) 항공정비사 자격증 시험에 재학생 10명이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극동대는 2022년 5월 슬로베니아 항공 정비 교육기관 썬택(SUNTECH)과 계약해 매년 EASA 자격시험을 학교에서 치러왔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13명이 합격했는데, 그중 10명이 극동대 재학생이다. 나머지는 대형 항공사에 근무하는 현직 정비사, 군 부사관, 대학 교수 등이다.

EASA는 유럽연합 국가들의 항공 안전 제도를 총괄해 항공종사자의 교육제도와 자격 기준을 정하는 기관이다. EASA 자격증 보유자는 유럽뿐만 아니라 호주, 아시아, 중동 등 여러 나라에서 활동할 수 있고, 외국계 항공사에 취업할 때 높은 급여도 받을 수 있다.

극동대는 EASA 특별반을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EASA 자격시험은 시험 과목이 국내 5과목보다 3배 많은 15과목으로 모두 영어로 출제돼 영어 실력도 필요하다.

유희준 항공기술교육원장은 "EASA 기반의 훈련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자격증 취득 기회를 늘리겠다"며 "서울에도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기일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항공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더 많은 학생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극동대는 현재 23명의 학생이 EASA 자격증 시험에 응시 중이며, 9월에는 5명이 추가로 응시할 예정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