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화재 대피 돕는다" 제천 중앙시장 첨단 시스템 도입
유도·노면표시 등 통해 대피경로 안내
미로처럼 복잡한 상가 구조에 '최적화'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로 된 충북 제천의 중앙시장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화재 대피 안내 시스템이 구축됐다.
제천소방서와 중앙시장은 관내 전통시장 중에선 처음으로 'AI화재대피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재 상황을 감지한 센서가 관제 PC에 알리면 인공지능이 가장 빠른 피난 경로를 곧바로 산출해 유도·노면표시 등을 통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용객들이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에 따라 원활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할 것으로 소방서와 시장 측은 기대한다.
류지노 제천소방서장은 "미로처럼 복잡한 상가 구조 탓에 화재 상황 시 이용객들이 더 당황할 수 있다"며 "기존 경보 설비의 한계를 뛰어넘은 최첨단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과 상가 주민들의 안전을 더 명확히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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