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수준 민원챗봇 'AI충녕' 개발한다…세종시 행정 디지털 혁신
민원서류 제로화도 추진, 원스톱 민원 처리
세종시티앱 등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이 행정에 접목되고 융합되는 속도가 도시 경쟁력을 결정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가 추진하는 사업은 △구비서류 제로화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 △플랫폼 기반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강화 등이다.
구비서류 제로화를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와 관련 협력 회의를 열고, 디지털 민원혁신 선도도시로 도약을 선포했다. 이는 공무원이 직접 증명서를 확인해 처리함으로써 민원인이 제출하는 증명서를 없애는 제도다.
정부의 구비서류 제로화 일정(4월 100개·12월 321개)에 맞춰 조례 개정과 민원 처리 절차 개선을 추진한다. 세종시가 정부 정책의 전국 확산에 앞서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
주민 수혜사업은 아빠 장려금, 농업인 수당, 입학 축하금 등이다. 연 6만 3000명의 민원인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공직자의 행정역량 강화와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연설문 작성 등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일상화한다. 민원 상담원 수준의 답변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인 가칭 'AI충녕'을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종시티앱과 세종엔, 똑똑건강 플랫폼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용해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한다.
먼저 세종시티앱은 지난달 15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 56종의 전자증명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올해는 모바일 시민증 발급 서비스를 확대한다. 똑똑건강앱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청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시민이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오늘건강앱 및 스마트 경로당과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은 대한민국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선도하는 혁신 시험무대(테스트베드)"라며 "시민 밀착형 행정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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